감사원은 남북고위급회담과 관련한 이동복 안기부장 특보의 `대통령 훈령
조작사건''에 대해 직무감찰을 실시한다는 방침 아래 구체적인 착수시기 등
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의 고위 관계자는 18일 "국회 일정이 끝나는 이번주말쯤 이회창원장
이 감사위원들과 비공식 간담회를 열어 대통령 훈령 조작사건에 대한 직무
감찰 여부와 착수시기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안다"고 밝히고 "최종 결정은 이
원장이 내리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