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명예교수이며 한국고고학계의 원로인 삼불 김원룡박사가 14일
오전7시30분 서울대병원서 지병인 폐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72세.
김박사는 평북 의주에서 태어나 45년 경성제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5
9년 미 뉴욕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뒤 서울대교수 국립중앙박물관장
서울대대학원장등을 역임했다. 김박사의 유해는 고인의 뜻에 따라 화
장한뒤 자신이 발굴했던 경기도 연천군 전곡리 구석기유적에 뿌려질
예정이다.
발인은 16일 오전9시. (764-18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