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계주기자]대전 충남지역 중소제조업체들의 92년중 매출신장세
수익성 생산성등이 전년도 실적을 밑돈데다 재무구조도 개선되지 못하는등
기업경영성과가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한은 대전지점이 지난 8월16일부터 9월11일까지
이지역중소제조업체 2백6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 분석한 "92 중소제조업체
경영분석"에서 밝혀졌다.

<>경영규모=큰폭의 수출증가에도 불구하고 민간소비의 진정및
투자부진등으로 내수가 부진,매출증가율이 지난 90년 이후 가장 낮은
14.0%를 기록했다. 설비투자동향을 나타내는 유형고정자산 증가율도 지난
90년의 21.3%,91년의 17.9%에 크게 못미치는 11.6%를 나타냈다.

<>수익성=매출액영업이익률이 90년 7.1%,91년 6.5%보다 하락한 6.1%를
기록했고 매출액경상이익률도 전년보다 1.0%포인트 떨어진 1.8%를
나타냈다. 이는 물류비 인건비등 매출원가와 일반관리비의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하고 영업외수지도 악화됐기 때문이다.

<>재무구조=기업의 장기적 안정성을 나타내는 자기자본비율이 90년
24.6%,91년 24.8%에서 지난해에는 22.2%로 떨어졌다. 기업의 유동비율도
90년 1백6.1%,91년 95.6%에서 지난해에는 90.3%로 하락해 단기지불능력이
악화됐으며 부채비율은 3백51.4%로 전년대비 47.9%포인트 높아졌다.

<>생산성=종업원 1인당 부가가치증가율은 90년 21.8%,91년 18.5%,92년
13.6%로 떨어졌으며 종업원 1인당 매출액증가율도 90년 18.5%,91년
16.8%,92년 13.5%로 매년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