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청산과 국회일정연계문제로 대정부질문이후 1주일동안 공전돼온 제
1백65회 정기국회가 11일부터 정상화된다.

여야는 10일오전 국회에서 총무회담을 열어 국회를 정상가동한다는데 합
의하고 11일부터 각상임위원회별로 내년도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작업과
함께 1백90여개 개혁및 민생관련법안의 심의에 들어가기로했다.

민자당의 김영구,민주당의 김태식총무는 이날회담에서 쟁점이 돼온 국가보
안법 안기부법 통신비밀보호법 통합선거법등 정치관계법의 처리문제와 관
련,이들법안을 새해예산안과 병행통과시킬수있도록 노력하되 국가보안법의
경우 이번 회기중 처리가 어려울경우 내년도 첫 임시국회에서 재론한다는
선에서 합의점을 찾았다.

또 여야정책위의장간에 구성키로 합의한 국제경쟁력강화및 경제제도개혁
특별위원회에 입법권을 부여하는등 그 구체적 운영방식은 앞으로 계속 논
의,결정키로했다. 여야총무는 이와함께 율곡사업과 "12.12",평화의 댐사업
등 3대의혹사건에 대해서는 이번 회기내에 정조사활동이 마무리될수있도록
하고 김대중씨 납치사건및 내란음모조작사건의 경우 정부측의 성의있는 조
사활동을 촉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