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회복에도 불구,보장형펀드 운용실적부진에 따른 투신사들의 부담은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18일 만기가 도래, 이날 현금상환이 이뤄진 대한
투신의 보장형펀드 5호(원본가 3백억원)의 실현수익률은 28.95%로 보장수익
률 31.9%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같은날 현금상환을 한 국민투신의 보장형펀드 5호(3백억원)의 결산수익
률도 10.88%로 보장수익률보다 훨씬 낮았으며 이 펀드 신탁기간인 3년동안
의 종합주가지수 상승률 12.09%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에따라 대한투신은 보장수익률을 보족하기위해 회사재산에서 8억원을 배
상했으며 국민투신은 63억원의 손실을 입었다.
지난 9월중순부터 8개투신사가 결산을 한 보장형펀드는 29개 6천3백10억원
으로 올 만기 총액 1조5천2백51억원의 38.3%에 달하며 운용실적 부진에따라
회사가 물어낸 보전보족금은 1천2백2억원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