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건설,대림수산등 4개 상장사 주요 주주들이 19일 실명전환에 따른 지분
변동을 보고해옴으로써 실명제 실시 이후 상장사 대주주들의 위장분산계좌
실명전환 실적은 모두 36개사에 주식수가 3백만주를 넘어섰다.
19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신화건설 이남주대표이사가 임원 2명,친척 9명
등 모두 11명의 차명계좌에 위장분산시켜 놓았던 25만9백90주(시가 44억4천
만원)를지난 12일 실명으로 전환했다고 신고해왔다.
이에따라 이대표이사의 지분율은 18.20%에서 21.66%로 3.46% 증가했고 특
수관계인의 지분율까지 합하면 21.69%로 높아졌다.
또 대림수산의 오치남대표이사도 차명계좌에 위장분산시켜놓은 7만1천5백5
주를 실명으로 전환,지분율이 12.96%에서 18.48%로 높아졌다.
삼화콘덴서의 오영주부회장은 3만6천6백72주를 실명으로 전환해 지분율이
7.98%에서 12.79%로 올랐다.
부산주공의 박철규대표이사도 가명계좌에 위장분산시켜 놓았던 주식 1만4
천1백36주를 실명으로 전환해 종전에는 지분율이 0%에서 2.95%가 됐다.
이에따라 지금까지 실명전환 신고를한 상장사 주요주주및 임원들의 실명전
환실적은 모두 36개사,주식수는 3백3만9천6백90주(시가 6백64억원)로 나타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