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민주당대변인은 18일 부안 여객선 침몰사건과 관련, 교통부장관 등
을 인책 경질한데 대해 성명을 내고 "김영삼 대통령이 내각 총사퇴를 단행
하지 않고 교통부장관의 교체로 끝낸 것은 다시 한번 국민과 야당을 무시한
폭거"라고 비난했다.

박대변인은 "김대통령 취임후 4백여명이 대형참사로 희생당했을뿐 아니라
율곡사업비리, 물가불안, 북한 핵문제 미결등 계속되는 실정으로 이 정권에
불만을 가지지 않은 국민이 한 사람도 없는 실정"이라며 내각 총사퇴를 거
듭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