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18일 국회에서 비공식 총무접촉을 갖고 김영삼대통령의 국회 국정
연설을 오는 21일 듣기로 잠정 합의했다.
민자당의 김영구,민주당의 김태식총무는 이날 접촉에서 지난 13일로 예정
됐다 무산된 김대통령의 첫 국회연설을 빠른 시일내에 실현시킨다는데 인식
을 같이하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이와관련,청와대측은 여야가 아무 조건없이 대통령의 국정연설에 합의할
경우 이를 적극 검토한다는 입장이어서 김대통령의 첫 국회연설 실현이 확
실시 된다.

양당총무는 또 국회교섭단체 대표연설은 다음달 4일부터 23일까지 실시되
는 국정감사가 끝난뒤 대정부질문에 앞서 듣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