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일본돈 1천만엔 상당을 몰래 갖고 나가려던 노희(51) 정기섭
씨(31)등 2명을 적발, 조사중이다.
관세청은 16일 오전11시45분경 김해세관 출국기탁화물 검사장에게 난
초판매업자인 노씨가 밀반출하려던 여행자수표 1백20만엔과 현금 22만2
천엔을 적발했다. 또 노씨 부탁으로 정씨가 밀반출하려던 여행자수표 8
백40만엔과 현금 50만엔도 적발해 배후관계를 조사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들로부터 적발한 외화는 원화로 환산하면 총 7천7백23만6천원이다.
한편 금융실명제 실시후 한달간 관세청이 적발한 외화 밀반출은 모두
6건 2억1천82만원으로 작년 동기의 4건 8천7백18만원에 비해 건수는 50%
금액은 142%가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