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UR(우루과이라운드)협상에 따라 선진국들이 추진중인 관세무세화및
인하계획과 관련,관세폐지및 인하기간을 장기화하고 섬유나 가전제품등도
관세무세화대상에 포함시키도록 요구키로 했다.
재무부는 1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UR시장접근(관세조정)분야 협상
과 관련,미국 EC(유럽공동체) 일본등과의 쌍무협상에서 우리나라가 경쟁력
을 갖춘 품목들의 관세장벽 완화를 강력히 요구하는 한편으로 공산품 수출
국들과의 공동보조를 통해 이같은 입장을 관철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관세무세화 대상으로 지난 7월 열린 선진7개국정상회담에서 철강
건설장비 의료기기 의약품 맥주등 8개품목을 결정했으나 전반적으로 선진국
들의 수출품 위주로 대상이 선정된 점을 감안,의료기기나 주류등은 대상에
서 제외시키고 섬유제품이나 일부가전제품을 새로 포함시킬 것을 주장할 방
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