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순위 1백위에 든 의원들을 소속정당별로 보면 민자당이 48명으로
가장 많고 민주당 9명 무소속 5명 국민당 3명순.

이들 중 정몽준의원(현대중공업고문) 김진재(동일고무벨트) 김동권
(쌍마섬유 대표) 이명박의원(전 현대건설회장) 최돈웅(경월소주) 이승
무(봉명탄광) 이현사(유원건설) 김옥천(무등산관광호텔) 국종남의원(대
일필름) 등은 개인사업을 인해 재산이 많은 경우. 반면 조진형 박규식
남재두(이상 민자) 김용환 유수호(국민) 이경재 김충현의원(민주) 등은
부동산이 상대적으로 많은 편.

상위순위자 중 5, 6공은 물론 과거 3공때부터 고위공직에 있던 인물
이 상당수 포함돼 있는 것도 이채롭다. 김영구 현 민자당총무(44위)가
민주 양당 고위당직자 중 유일하게 1백위안에 들었고 이밖에 정호용 나
웅배 정재철 김복동 이승윤 이학원 배진호 박희태 정석모 이웅희의원등
5, 6공에서 고위공직을 지냈던 인사들이 모두 상위 1백위안에 들었다.
민주당의 경우 이기택대표를 비롯 이경재 김원길 김충현 김명규 국종
남 김옥천 김봉호 강희찬의원 등이 포함됐는데 전국구 출신이 많은 것
이 특징.

민주당은 그러나 개인사업자나 부동산부자 등이 고루 포함됐으나 전
직 고위공직자 출신은 한사람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