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개발공사는 앞으로 토지매각 및 대금 회수실적을 높여 각종
개발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한편 수도권 택지를 원활히 공급하
고 부동산투기를 막아 금융실명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지원하는데
경영의 초점을 두기로 했다.
30일 토지개발공사는 실명제 실시 이후 부동산시장의 위축으로
경영여건이 악화되고 주택건설업체의 수도권 공동주택 건설용지
확보가 어려워질 것으로 내다보고 이같은 내용의 하반기경영지침
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토개공은 올 상반기 경영심사분석결과 모두 8백99만5천평방
m의 토지를 공급,계획대비 95%의 실적을 보였으며 토지매각대금은
연초 계획분의 99%인 1조4천9백억원을 거둬들였다고발표했다.
또한 개발부문에서는 총6천6백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1천5백49
만2천평방m의 토지를 개발했으며 토지취득부문에서도 4천9백70억
원을 투입해 1천2백70만3천평방m의 토지를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