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고급신사복 상의가 국내에 첫반입된다.
삼성물산은 23일 북한의 봉제기술을 이용한 고급 신사복모직상의 1천9백벌
을 오는9월이후 2차례로 나눠 위탁가공으로 반입키로했다고 밝혔다.
국내기업들의 대북위탁가공무역은 이제까지 작업복 가방 신사복하의등 세
밀한 봉제기술이 필요치않은 단순제품들이었으며 부가가치가 높은 신사복상
의가 반입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평양근교 섬유봉제공장에서 생산된 이 정장상의는 국내에 반입되는대로 에
스에스패션을 통해 1벌당 15만~18만원씩의 고가에 판매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앞으로 신사복상의 반입을 늘릴계획이라고 밝히고있어 단순가
공 저가품에 치중해온 대북위탁가공무역이 점차 고급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