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가 유선방송시대에 대비, CATV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현대전자는 30일 유선방송용 장비공급은 물론 전송망설계 애프터서비스및
통신 네트워크구성에 이르기까지 CATV구축에 필요한 제반사업에 진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전자는 이를위해 기존의 CATV추진팀을 사업부로 조직을 확대 개편하는
한편 이천공장 산업전자 연구소내에 CATV기기 연구개발부를 신설했다.

또 광감시시스템인 NMS 송출장비인 헤던드 광관련 전송장비인 옵틱스등의
핵심장비를 개발하기위해 유럽및 미국의 장비 전문업체와 기술협력 계약을
서두르고있다.

이 회사는 이미 경주의 현대호텔에 유료 CATV를 자체기술로 설치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소(ETRI)로 부터 국내 대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광CATV
기술을 전수받는등 관련기술을 상당히 축적해 놓고있다.

이회사는 같은 그룹 계열사인 금강개발산업이 CATV프로그램공급 사업자로
선정될경우 협력관계를 구축,이분야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