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등 국내합성수지업체들은 대만업계의 한국산PE(폴리에틸렌) PP(폴리프
로필렌)반덤핑제소사태를 수습하기위해 수출을 자율규제키로 했다.
현대석유화학 삼성종합화학등 대만이 반덤핑제소한 8개사와 생산업체인 대
림산업 럭키석유화학등 10개사 수출본부장들은 29일 석유화학공업협회에서
긴급모임을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이 결정은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대만의 반덩핑제소조사를 위해 현지에
파견됐던 업계대표단(단장 박종율 유공부사장)의 요청에 따른것이다.
국내 업계대표단은 제소업체인 TPP사 UPI사 관계자들과의 면담결과 한국의
물량공세에 크게 반발하고 있음을 확인,대만측을 무마시키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수출자율규제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양화학등의 수출본부장들은 조사단의 이같은 제의를 수용,우선 업체별로
수출물량을 감축하기로 했다.
국내업계는 올들어 지난 5월말까지 전체수출(PE PP기준)의 9.7%인 6만3천t
을 대만에 수출했었다.
이같은 수출실적은 나라별로 볼때 중국에 이은 두번째 규모이다.
국내업계는 또 국제가수준인 t당 5백75~7백75달러(C&F기준)에 PP를,5백20~
5백30달러에 HDPE (얀기준)를 각각 대만에 수출,대만측의 덤핑제소가 사실
과 다르다는 점을 관련자료제출을 통해 설득하기로 했다.
대만업체들은 재정부에 제출한 반덤핑제소장에서 호남석유화학등이 한국내
가격에 비해 8%에서 최고 38%까지 싼값에 자국에 PP를 수출하고 있다고 주
장했었다.
국내업계는 8월초에 관련업계 사장단회의를 열고 이날 수출본부장모임에서
합의된 수출자율 규제방안을 최종 확정지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