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EC(유럽공동체)에 대한 가전수출이 급증,중남미를 제치고 제2위
가전 수출 대상지역의 위치를 되찾았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중 가전수출액은 29억9천4백만 달러로
전년동기비 6. 0%늘어났으나 대EC 수출액은 13. 9%늘어난 4억7천1백만달
러로 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한것으로 집계됐다.

EC지역에 대한 수출이 되살아 나는것은 지난해 역내국가들이 경제침체로
가전 수입을 대폭축소,재고가 크게 감소됐기 때문이며 하반기에도 이같은
수출호전이 지속될것으로 업계는 보고있다.

반면 지난해 가전수출이 50%이상 급증,유럽을 제치고 2위시장으로 급부상
했던 중남미지역은 올들어 일본및 동남아국가들이 대거 진출,시장을 잠식
하여 상반기중 이지역에 대한 수출액이 전년동기비 12. 1%준 4억5천7백만
달러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