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의 및 일임매매를 둘러싼 증권사 직원과 투자자간 분쟁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증권투자자보호센터에 들어온 일반상담 가운데 임
의 및 일임매매에 관한 상담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줄어들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임의매매관련문의가 93건(23.2%)으로 가장 많았고 일임
매매관련문의도 10건(2.5%)에 이르러 증권사직원들의 불법적인 일임및 임의
매매에 관한 상담비중이 25.7%를 차지했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에는 임의매매관련문의가 54건(12.6%)에 그쳐 지난달말
가입시한이 만료된 근로자주식저축(26.5%)에 이어 2위로 밀려났다.

일임매매관련문의(10건,2.3%)를 포함해 불법적인 매매에 관련된 문의 비중
이 올해상반기에는 14.9%에 그쳐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10%포인트 이상 낮
아졌다.

"부도주식"처리에 관한 문의도 작년 상반기 16.2%에서 올상반기에는 11.9%
로 낮아졌다.

지난해에는 거의 없었던 상장폐지된 주식의 처리(3.7%) 국민주택채권매매(
3.2%) 초보적인 증권투자방법(1.2%)등에 관한 문의가 있어 실명제실시방침에
따라 장기채에 대한 관심과 일반인의 주식시장참여가 증가된 것으로 풀이됐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