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곡사업 특감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감사원은 금명간 권영해 국
방장관을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미국방문을 마치고 3일 귀국한 권장관에게 이같은 방침을 통보했
다. 감사원측은 귀국보고등 권장관의 일정을 참작, 충분히 협의한후 조사시
점을 결정할 방침인데 6일 또는 7일께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감사반원이 권장관을 방문하거나 권장관의 감사원출석을 요구하
는 방안을 함께 검토중이다.
권국방에 대한 조사는 율곡사업과 관련, 특별한 혐의가 드러나서가 아니라
참고인진술을 받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장관은 국방부 기획관리실장을 거쳐 90년12월-93년2월 차관으로 재직하
면서 율곡사업의 실무추진기구인 전력증강위원회 위원장을 맡아왔다.
이 기간중 차세대전투기 기종변경을 비롯, 중형수송기.대공미사일.미스트
랄.대잠수함초계기 도입등 주요사업이 추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