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선과 양선과 정반대이다.

따라서 의미도 반대로 해석하면 무난하다.

특정기간의 종가가 싯가보다 낮게 형성되면 봉차트는 음선이 된다.

"사자"보다 "필자"가 많기때문에 당연히 주가 하락신호로 해석한다.

음선의 몸통길이가 길수록 매도세가 우세한 것으로 본다.

그런데 몸통길이가 긴 음선은 간혹 급매물 해소를 의미,단기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게 하기도한다.

상승추세에서 나온 음선은 대부분 "팔자"신호로 받아들인다.

주가가 오를만큼 올랐다고 보는 사람이 서서히 늘고있음을 시사한다.

뿔이 달린 음선은 주가 반등에 따른 대기 매도세가 있다는 얘기다.

상승추세에서 나온 뿔달린 음선은 차익및 경계매물의 출회를 의미하며
하락추세에서 나오면 매물이 여전히 기다리고 있음을 말한다.

반면 꼬리달린 음선은 주가 하락에 따른 반발매기가 일고 있음을 말한다.

특히 하락추세에서 나온 꼬리달린 음선(도표의 A)은 주가 반전을
기대하게한다.

꼬리길이가 길수록 반발력은 큰 것으로 본다.

그러나 종가가 싯가를 회복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속임수인 경우가 많다.

주가가 크게 오른 상태에서 이러한 모양이 나타나면 상투인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때는 보유주깃을 일단 처분 현금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뿔과 꼬리가 동시에 달린 음선은 똑같은 모양의 양선과 마찬가지로
계속지켜 볼 필요가 있다.

이모양은 주로 주가가 옆걸음질 칠때 자주 나타난다.

그런데 횡보국면에서 출현한 이 모양은 공격적인 투자가들이 특히
좋아한다. 주가 하락에 따른 반발매(꼬리)를 높이 평가,매수시점으로
보고있기 대문이다.

즉 공격적인 투자가들은 주가 반전을 기대하며 선취매에 적극 나서는
편이다.

그러나 주가가 오른 상태에서 이 모양이 나오면 매도를 서두르는 편이
좋다.

<김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