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이기택대표는 독일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등 유럽 4개국 순방
을 마치고 28일오후 대한항공편으로 귀국했다.

이대표는 이날 김포공항에서 귀국인사를 통해 "진정한 개혁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과거청산과 부정척결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전제하고 "특
히 과거청산을 위해서는 5.16, 10월유신, 12.12, 5.18등 과거 현실정치를
유린했던 사건들이 하루빨리 정리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4대사건과 관련, 이대표는 "청와대나 정부 국회등에 이들 사건에
연루된 인사가 있다면 스스로 역사의 뒷전으로 물러나야 할것"이라고 촉
구했다.

이대표는 이탈리아의 사정활동을 예로 들면서 "과거청산을 위해서는 검
찰의 독립이 법적 제도적으로 보장되어야 할것"이라며 "이같은 작업에 시
간이 걸린다면 특별검사제를 도입하면 될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