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쯔배 4강진출,왕위전 2연패성공,조훈현 서봉수 이창호에 잇단 승리
". 최근 유창혁육단이 국내외기전에서 난적들을 연파하며 승승장구하고있다.

국내기전에서 조훈현 서봉수 이창호등을 잇달아 꺾은 유육단이 오다케구단
을 누르며 후지쯔배 4강에 오른데다 자신의 유일한 타이틀 왕위고수에 성공
한것.

지난11일 한국기원특별대국실에서 벌어진 제27기 왕위전 도전7번기 제6국
에서 흑을 쥔 유육단은 도전자 조훈현구단에게 249수만에 4집반차로 완승,
종합전적 4승2패로 왕위2연패에 성공했다.

이같은 유육단의 최근 상승세는 대국수조절등을 통한 체력관리로 후반에
강한 저력이 생긴데서 비롯됐다.

유육단은 올상반기 과다한 대국수부담을 없애고 자신의 유일한 타이틀인
왕위를 고수하기 위해 최고위예선에 불참했으며 최근 단전호흡을 통해 체력
을 보강한것.

"종반에도 확실한 수가 보이기 시작했다"고 유육단은 자신의 최근 상승세
에 대해 말했다.

"최근 유창혁이 육단(통유:바둑의 깊고 그윽한 맛을 터득하는 단계)으로
승단하면서 승부세계의 깊고 그윽한 맛을 터득,"지지않는 바둑"을 두기시작
했다"는 것이 바둑계의 중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