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가 나오면 해당종목을 매도하는게 유리하다는 분
석이 나왔다.

럭키증권이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발행주권의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
공시를 한 1백30개 기업을 대상으로 공시전후의 주가추이를 분석한 결과,
공시전 15일부터 공시일까지 높은 초과수익률을 보이다가 공시일이후에는
주가가 횡보내지 조정양상을 보였다.

이같은 현상은 투자자들이 아직도 투자단기기준을 명확히 공표된 사실보다
는 미확인된 호재성 풍문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시황변동도 조회공시를 한 기업중 90%가 특별한 재료가 없다고 공시,
이같은 사실을 뒷받침하고 있다.

공시전 15일간의 초과수익률을 볼때도 재료가 없는 기업군이 14.38%로 유.
무상증자 추진 등 재료를 보유한 기업의 11.7%보다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공시이후에는 주가가 급격한 하락세로 돌아서지는 않았으나 상승세
가 마무리되는 모습을 보여 재료여부에 관계없이 일단 매도하는 전략이 바
람직할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