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본격화되면서 에어컨수요가 늘자 에어컨 도매가격이 10%정도
올랐다.
용산.세운전자상가 도매상인들에 따르면 최근 에어컨 성수기를 맞아
신도시아파트 수요를 비롯해 지난해 재고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자
중간도매상 및 이들상가에서 에어컨가격이 10%정도 인상됐다는 것.
이에 따라 용산.세운전자상가에서 판매하는 에어컨소매가격은 지난해
재고와 구모델 신제품 모두 지난주대비 5만~6만원정도 올라 설치비 10만~
15만원을 포함할 때 전문점(가전사들의 정책점)과 가격대가 동일해졌으
며 통상 권장소비자가격에서 15%정도 할인 판매하는 대리점가격과 비슷
하게 됐다.
관련상인들은 앞으로 재고가 어느정도 소진된 뒤에는 상승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