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오호츠크해 공해 조업문제를 협의키 위해 연안국인 러시아와
한국 일본 중국 폴란드 등 조업국간 다자회의를 이달 하순에 모스크바에
서 갖는데 동의해 왔다고 외무부 관계자가 14일 밝혔다.
한.러양국은 이 다자회의와 별도로 오는 24, 25일 모스크바에서 우리
나라의 수산청과 러시아 어업위원회간 회담을 갖고 러시아의 대한 어획
량 배정문제 등을 협의한다.
이와 관련, 러시아측은 지난 2월초 한.러간 입어료 협상결렬과 한국의
오호츠크해 공해상 남획을 이유로 취소했던 대한 어획배정량 15만4천톤
가운데 일부를 다시 배정할 의사가 있다고 지난 11일 통보해 왔다고 외
무부 관계자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