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27일 군인사 및 방위산업비리 등 전반적인 군부조리 척결을 위해
국회내에 여야공동으로 `군비리조사특별위원회''를 설치하자고 민자당에 제
의키로 했다.

김병오 민주당정책위의장은 이날 "최근의 군인사부정파동은 30년 군사독재
정권아래서 썩을 대로 썩은 군의 각종 비리가 곪아 터진 것"이라면서 "국회
내에 `6공비리조사특위''를 신설하고 그안에 군비리조사특위를 설치, 국회차
원에서 이문제를 철저히 파헤쳐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오는 30일 이기택대표의 국회연설을 통해 이를 정식으로 제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