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은 12일 "부정부패척결과 국가기강확립은 새정부의 가장 중요한
과제중의 하나로 결코 중단하거나 속도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오전 청와대에서 천용택 비상기획위원장으로부터 업무보고
를 받은 자리에서 "부정부패척결작업이 경제를 위축시킨다고 보는 것은 잘
못된 시각이며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도 고질적인 경제성장 장애요소를 과감
히 수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부정부패척결과 국가기강확립은 경제회생과 별개의 과제가 아
니라 함께 묶여 있는 과제"라면서 "지난날 정경유착과 부정부패의 모든 고
리가 경제외적인 비용을 가중시키고 자유로운 경제활동에 지장을 주어 우리
경제의 국제경쟁력을 약화시켰다"고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