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김영삼대통령의 새 내각명단을 발표한 이경재청와대공보수석
비서관은 "김대통령은 신한국창조를 위해 개혁을 추진할수 있도록
참신하고 유능한 개혁지향적인 인사를 기용하려 노력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이수석은 "이번 인사에서 각계각층을 골고루 기용했으며 특히 젊
은 층에서 과감히 발탁하는 한편 여성도 크게 배려했다는 것이 김
대통령의 설명"이라고 전했다. 다음은 이수석과의 일문일답.
-차관급 인사는 언제쯤 이뤄질 것인가.
"새로 임명된 각료들이 각 부처의 상황을 파악하는 대로 대통령과
의 협의를 거쳐 빠른 시일내에 발표할 것으로 안다."
-안기부장에 학계출신인 김덕외대교수를 임명한 배경은.
"문민정부에 걸맞게 안기부의 위상이 달라져야 한다는 김대통령의
뜻이 반영된 것이라 본다. 김교수는 국제정치를 전공했으며 북한문
제를 오랫동안 연구하신 분으로 대북문제와 해외정보문제등에 대해
적절하게 대응해 나갈 것으로 본다."
-이경식부총리겸 기획원장관등 경제각료들의 인선 배경은.
"명단을 보면 알겠지만 이번에 발탁된 분들은 모두 경제와 행정분
야에서 많은 경륜을 쌓은 분들이다."
-통보는 언제 했나.
"사람에 따라 3~4일전부터 오늘 새벽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김대
통령이 직접만나 통보한 경우도 있고 박관용비서실장이 맡아서 연락
한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