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차기대통령은 문민정부출범을 맞아 그동안 경호상의 이유로 출입이
통제돼온 인왕산과 청와대앞길을 일반에 개방키로 한것으로 24일 알려졌다.
또 청와대주변 북악산에 대한 출입통제도 부분해제할 것을 검토중이다.
김차기대통령은 이와함께 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급 정무직 비서관수를 현
재의 12명에서 9명으로 줄이고 경호실장을 차관급으로 낮추는 내용의 청와
대 기구개편안을 확정했다.
김차기대통령은 또 국가원수에 대한 경호업무를 개선, 앞으로 과잉경호를
지양하는 한편 경호실이 순수경호임무에 국한토록 위상을 재정립키로 했다
고 한 관계자가 밝혔다.
비서실개편과 관련, 의전수석은 두지않고 1급상당의 의전비서관이 임무를
대행토록 함으로써 새정부의 청와대비서실의 차관급이상 비서관은 비서실장
(장관급)과 정무 행정 민정 경제 외교안보 민정 공보 총무수석등 9명으로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