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과 (주)진도 중국 홍콩 일본이 합작한 광주 진도컨테이너공장
이 오는 28일 준공,연산 3만3천TEU(컨테이너 20피트짜리 1개단위)의 컨
테이너를 생산하게 된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공사에 들어간 광주진도컨테이너공
장이 이달말 준공,중국동남부지역과 홍콩에 컨테이너를 본격판매할 계획
이다.

광주진도컨테이너사는 지난해초 한국의 포항제철과 (주)진도가 51%,홍
콩의 폭윙퉁그룹과 중국국제무역위원회(CCPIT)가 49%등 총 9백만달러를
출자,설립했으며 총투자비는 1천8백만달러에 달한다.

지난해 6월초 공사에 착수했으며 설비는 (주)진도가 공급하고 원자재인
핫코일은 포철이 전량공급한다.

오는 97년부터 정상조업도를 달성하면 연간 8천6백만달러의 매출액을 올
릴것으로 예상되며 생산된 물량은 전량 홍콩과 동남아시아등지에 수출할
계획이다.

한편 포철은 지난해 9월 한국의 철강사절단이 중국을 방문했을때 중국의
바오샨(보산)제철소로부터 중국 광동성에 건설예정인 3기고로에 대한
협력요청을 받았으나 합작제의는 아직 받은바 없으며 현재 상해에 연산
12만 규모의 석도강판공장 합작건설사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