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검 안대찬 검사는 8일 박종철씨 고문치사 은폐조작사건과 관련해
범인도피 등 혐의로 기소된 박처원(65.당시 치안본부5차장),유정방(54."
대공수사2단5과장),박원택(52." 5과2계장)씨 등 3명에 대해 원심 구형량
대로 징역2년씩을 구형했다.
박씨 등은 87년 박종철씨 고문치사사건의 범인숫자를 줄여 보고하는 등
이 사건을 축소조작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이들은 1심에서 징역1년6월,
집행유예3년~징역1년,집행유예2년을 선고받고 2심에서는 무죄를 선고받았
으나 대법원에서 유죄취지로 파기돼 서울고법으로 환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