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농어민시장, 농협슈퍼, 농수산물유통공사 종합직판장 등을 통한
농산물 산지직거래로 소비자들이 농산물을 일반 소매점이나 재래시장에서
보다 평균 5~10% 싼값에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생산자도 산지 직거래방식을 이용할 경우 일반 유통업자에게 파는
것보다 평균 5~15% 정도 값을 더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사실은 경제기획원의 의뢰로 권언달 충북대 교수팀이 농가와 소비
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밝혀졌다.
권 교수팀이 1백50개 유기농산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74.0%가 유기농업의 전망이 밝다고 응답했으며, 57.3%는 생산물을
소비자와 직거래하고 있고, 47.3%는 값을 서로 협의해 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