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비자금유출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특수1부는 11일 이 회사
서울사무소장 한중서씨,현대석유화학회장 이현태씨, 현대그룹 기획조정실
장 어충조씨등을 이날중 재소환,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또 이 회사가 조성한 565억원의 비자금에 대한 수표추적결과 5억
여원이 국민당지구당으로 건네진 사실이 추가로 밝혀져 지금까지 국민당
50여개지구당으로 유출된 돈은 모두 30여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한편 이 회사 최수일사장등 이 사건과 관련된 수배자들은 이종순변호사등
을 통해 `이번주중 검찰에 출두, 조사를 받겠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검찰
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