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빠르면 올 상반기중 한국은행의 재할인율을 현행 평균 8%에서
2%포인트 낮춘 6%선으로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9일 알려졌다.

민자당의 고위 정책관계자는 이날 "김영삼 차기대통령이 대선기간중 시
중은행의 대출금리를 현행 평균 12%에서 한자리수로 내려 기업의 금융비
용을 줄이겠다고 한 공약의 지키기위해 이같은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정부내 일부 부처와 한국은행쪽이 재할인율 인하에 반대
하고 있는게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시중은행의 대출금리 및 제2금융권의
금리를 낮추기 위해서는 재할인율 인하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