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청량음료시장의 전체외형은 내수침체에서 비롯된 판매부진현상이
장기화됨에 따라 지난해보다 11% 늘어난 1조9천3백89억원에 그칠것으로
전망됐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청량음료시장의 지난해 외형은 91년의
1조5천1백89억원보다 14.9%증가한 1조7천4백52억원으로 추정됐으나 올해의
경우 경기호전여부가 불투명한데다 매출신장을 주도할 뚜렷한 신제품의
개발가능성이 희박,매출신장세가 크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상품별로는 과즙음료의 매출이 작년보다 14.2%늘어난 8천2백19억원,스포츠
음료와 캔커피는 29%와 28.6%증가한 1천7백17억원과 9백54억원의 매출을 올
릴것으로 예상되나 탄산음료는 소비자들의 기호변화에 밀려 인기퇴조현상이
더욱 속화돼 불과 4.7%늘어난 7천1백7억원에 그칠것으로 전망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