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부문에 대한 외국인투자패턴이 크게 달라지고 있다. 그동안
외국기업들의 중소기업부문에 대한 대한투자는 합작투자가 주류를 이루
어왔으나 금년 들어서는 이보다는 기술제휴형태가 더 많은 비중을 차지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은 그동안의 급격한 임금상승, 인력난 등으로 국내 경영여
건이 크게 악화된데다 국내 중소기업들이 합작투자보다는 선진외국기술
을 도입하는데 더많은 역점을 두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중소기업
진흥공단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중소기업부문의 외국인투자는총 56건
으로 이 가운데 국내업체와 합작형태로 진출한 외국업체는 16개사, 기술
제휴는 30개사, 나머지는 단독투자, 합작 및 기술제휴병행 등인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합작투자의 경우는 91년보다 오히려 30%가 줄어들었으
며 기술제휴는 30%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