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당선자는 오는2월 출범할 새정부는 재정 금융 경제
행정규제에 대한 전면적인 제도개혁과 의식개혁의 바탕위에
<>성장잠재력강화<>국민생활의 질적 개선<>국제경제사회에서의 위상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당선자는 1일 본사와의 신년특별인터뷰및 신년사에서 차기정부의
경제정책기조를 이같이 밝히고 국민의 불편을 덜어주고 보살펴주는
"생활정치"를 펼쳐 국민들을 입시지옥 교통체증 환경공해 폭력범죄등
4대고통으로부터 해방시킬것이라고 말했다.

김당선자는 "신한국창조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침체의늪에 빠진 경제를
살리는 일이 시급하다"고 말하고 이를 위해 규제와 간섭을 대폭 줄이고
민간의 자율과 창의를 최대한 존중할것이라고 밝혔다.

또 대기업에 대한 특혜를 줄이고 중소기업을 산업의 뿌리로 육성하는 한편
새정부가 솔선해서 허리띠를 졸라매고 뛸것이라고 말했다.

김당선자는 신한국으로 가는데는 숱한 걸림돌이 가로놓여있다고
지적,"과감한 개혁을 추진해 전사회에 만연된 부정부패와 부조리
과소비풍조를 반드시 뿌리뽑고 정경유착의 고리를 단호하게
끊도록할것"이라며 이를 위해 먼저 "윗물맑기운동"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김당선자는 특히 "변화와 개혁에는 고통이 따를것"이라고
전제,"이기주의로 파괴된 우리공동체를 다시 일으키고 국민모두 책임지는
대참여의 시대를 열기위해서는 고통을 분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당선자는 또 차기정부의 세제개혁방안과 관련,"징세를 통하여
소득분배의 형평을 증진시키는 기능을 강화하고 조세감면도 산업구조의
첨단화에 부합되도록 축소조정되는 방향으로 전면적인 개혁을 이루도록
할것"이라고 말했다.

김당선자는 이어 금융제도전반에 대한 정책구상은 금리인하를 통해 기업의
투자여건을 개선시켜 경기를 진작하는데 둘것이라고 밝히고 금융이 하나의
산업으로,금융기관이 하나의 기업으로 성장해나갈수 있도록 실질적인
금융자율화를 과감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당선자는 재벌및 경제력집중문제에 대해서는 "재벌문제를 과거처럼
특별한 조치에 의해 해결하려고 하는것은 바람직스럽지 않다"면서 "세제와
공정거래제도를 엄격하게 제대로 적용한다면 재벌문제도 오래지않아
해결할수있을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