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대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대구지역업체중 제직.봉제업체인 유한섬
유가 지난해 호지민시에 진출한 이후 최근들어 다른 회사들도 이지역 진
출을 구체화시키고 있다.

폴리에스테르 제직업체인 덕천섬유외 5개사가 컨소시엄을 형성,공동진
출을 추진중이고 봉제의 서도산업 회전닛트등도 현지 진출을 위한 가계약
을 맺은데 이어 내년 1월 1백60만달러규모의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또 동국무역은 남베트남 송배성에 1백만평 규모의 한국공단을 99년동안
임차하는 것을 추진중이며 오승특수섬유도 최근 이곳에 지사를 설치했다.

이에대해 대구상의관계자는 "베트남이 중국보다 제반경비가 40%가량
적게들어 이미 경쟁력을 상실한 면직물등의 진로에 적합하다"고 말하고
"베트남에서는 부직기의 반입을 크게 규제하지 않는데다 미국과의
관계개선때 미국지역 수출도 용이해 앞으로 노동집약적 산업으로 한계에
달한 섬유 직물 봉제등의 진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