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를 매입하기위한 적기는 내년상반기인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부동산전문지인 부동산뱅크가 지난89년하반기부터 올11월까지 최근
3년간 아파트매매가및 전세가 변동추이를 조사한 "아파트시세종합분석"에
따르면 새정부출범에 따른 주택정책과 일반경기에 큰 변화가 없을 경우
93년상반기가 아파트매입적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88년12월의 서울지역 아파트 평당평균 매매가격 2백66만8천원을
매매지수 1백으로 기준할때 93년 상반기중 매매지수가 2백~2백20사이에서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데 따른 것이다.

아파트매매지수 2백~2백20선은 지난 90년6~9월사이의 매매가격에 해당하는
것으로 평당 평균 5백25만~5백84만원선으로 예상되는 가격이다.

이같이 집값이 계속해서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로는<>신규분야및 입주물량이 여전히 풍부한데다<>주택전산망가동등
정부의 투기억제대책이 지속되고<>내년에도 경제불황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등을 들고있다.

조사기간동아 아파트가격은 지난91년5월까지 수직상승하던 아파트값은
6월이후 하락세로 반전,계속 떨어지다가 올들어 3월에 반짝상승세를 탔으나
10월까지 계속 하락세를 보이다. 그이후에는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함께 최근 3년간 전세가 변동추이는 매년 3~4월과
9~10월이 그해의 최고전세시세를 기록,전세물건을 구할 때는
3~4월,9~10월을 피해 구입해야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부동산뱅크가 최근 부동산중개업소 3백38개사를 대상으로 내년도
아파트가격전망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보합세를 보일 것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아 58%(1백96개사)를 차지했으며 하락세지속
22.8%(77개사)회복세반전 17.5%(59개사)등의 순으로 보합세로는
하락세전망이 전체응답의 80%를 웃돌았다.

아파트가격하락폭에 대해서는<>5%미만이 26.3%<>5~10%하락
59.2%<>11~20%하락 9.2%<>21~30%하락이 1.3%등으로 10%이하로 보는 의견이
85.5%나됐다.

또 아파트구입의 적절한 시점으로는<>93년봄이 47.3%<>93년여름
29.9%<>93년가을 4.7%93년겨울 11.5%<>94년이후 4.4%로 내년상반기에
아파트를 구입해야한다는 의견이 응답자의 77.2%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