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 가전 등 최종 소비재의 OEM(주문자 상표부착생산)방식 수출 비중
이 갈수록 높아져 가뜩이나 취약한 경공업 수출시장 기반이 더욱 위축되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따라 정부는 자기상표에 의한 수출의 해외
시장 개척준비금 손비한도를 현행 1~2%에서 1%포인트를 높여 중소기업
3%, 대기업 2%로 확대해 내년부터 적용키로 했다.
14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조선.석유화학등 대형제품의 자가브랜드는 꾸
준한 증가세이나 시장개척에 중요한 소비재는 80~90%가 OEM방식으로 수
출이 이뤄지고 있다.
90년의 경우 신발의 자기상표 수출은 5%였던것이 91년에는 2.2%로 떨어
져 무려 97.8%가 OEM수출방식을 택하고 있다.또 섬유제품은 12%에서 6.1%
로 떨어졌고 가전도 90년 35%에서 91년에는 22.3%로 자기상표 수출비중이
대폭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