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들어 증시가 약세를 면치 못했으나 외국인들의 주식매입은 꾸준히
이어지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증권관계기관에 따르면 12월들어 7일까지 외국인투자자들은 모두
7백48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고 3백54억원어치를 팔았으며 매도량이
매수량보다 많았던 날은 단하루도 없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들의 주식매매 규모는 매매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던 지난달에
비해서는 다소 줄어든편이나 최근의 증시분위기나 한전주의 초기투자
실패에도 불구하고 주식을 꾸준히 사들이고있는 셈이라는 것이
증권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최근 외국인들은 국민주와 대형우량주,은행주를 주로 사들이고 증권및
건설주는 매도물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지난주
1주일동안에는 포항제철을 90만주 사들이고 한전 장기신용은행
동아건설등도 20만주이상씩 매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주요매도종목은 한일은행 현대건설 동양투금 대신증권등이었다.

외국인의 주식매매는 영국계자금이 여전히 가장 활발한 편이지만
영국계자금은 매도물량도 크게 늘리는 경향을 보이고있는 반면 미국및
뉴질랜드 투자자들은 매수에 치중하는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