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사립대학의 등록금이 14~22% 인상된다.
이는 올해 처음으로 등록금예고제를 실시한 연세대.고려대.이화여대등 전
국 8개사립대의 신입생 전형요강에서 밝혀졌다.
연세대의 경우 입학금 28만원을 포함 신입생의 93학년도 1학기 계열평균
등록금이 1백64만8천4백원으로 올해보다 16.7%인상됐으며 재학생은 일률적
으로 22% 인상됐다.
고려대는 신입생이 평균 1백62만9천원(입학금 28만원 포함)으로 15.1%인상
됐으며 이화여대는 1백82만1천원으로 15.3%, 성균관대는 1백72만2천원으로
13.7%, 국민대는 1백58만2천원으로 13.9%가 각각 인상됐다.
이들 사립대는 특히 올해부터 계열별 차등인상제를 적용,연세대의 경우 인
문.사회계열의 경우 1백44만4천원으로 올해보다 15%인상됐으나 음악계열은
1백80만6천원으로 무려 21%(입학금제외)나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