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부는 미국 상무부의 한국산 철강판재류에 대한 상계관세 예비판정과
관련, 우리나라와 동시에 제소된 20개국과 연대 대응을 추진키로 했다.
상공부는 5일 오전 철강협회, 포항제철, 동국제강, 연합철강 임원 등 업
계 대표들과 민관합동대책회의를 열고 오는 1월 26일로 예정돼 있는 반덤
핑예비판정에서 덤핑마진율이 추가로 부과될 경우 실질적인 덤핑마진율이
매우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고 이같이 밝혔다.
상공부는 이를 위해 오는 9일부터 3일간 제네바에서 재개되는 철강다자
간 협상에서 미국의 반덤핑 및 상계관세 제소절차 진행이 세계 철강교역
질서를 심각하게 저해할 뿐만 아니라 철강다자간협상의 타결도 어렵게 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키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