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11월중 자동차내수시장이 위축돼 전월보다 6.2%,전년동월대비 3.1%
감소했다.

1일 업계에따르면 지난11월중 자동차내수판매는 10만9천8백대로 전월의
11만7천대와 전년동월의 11만3천3백대보다 줄어든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로 기아그룹의 기아자동차와 아시아자동차는 판매가 증가한 반면
현대자동차써비스는 판매가 줄었다.

기아는 아산공장의 증설라인에서 생산되는 세피아의 판매증가에 힘입어
11월중 3만8천8백84대를 판매하는 월간최고기록을 세웠다.

아시아도 상용차 전차종의 판매증가로 4천6백93대의 실적을 나타냈다.

현대자동차가 생산하는 차종의 내수판매는 4만5천84대에 그쳐 전월의
5만4천5백79대와 전년동월의 4만9천2백56대보다 감소하는 판매부진을
보였다.

현대자동차써비스의 갤로퍼판매도 현대정공의 노사분규에따른 생산차질로
전월의 절반수준으로 줄어든 1천43대에 그쳤다.

대우자동차와 대우국민차부문은 각각 1만2천1백23대와 6천8백2대로 3~6%
감소했다.

쌍용은 1천1백72대 판매로 전월보다는 증가했으나 전년동월의 절반수준에
머물렀다.

자동차의 전체내수판매는 11월말까지 1백15만4천5백대로 지난해같은기간
보다 14.6% 증가했고 지난해 연간실적 1백10만2천대를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