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밤 대선후보자들중 TV연설의 첫테이프를 끊은 민주당의 김후보는
김장준비와 입시때문에 시달리는 주부들에게 위로의 인사를 전하는 것으
로 시작,구한말 변절한 정치인들에 의해 나라까지 빼앗겼다는 점을 상기
시키며 이번 대선투표일에는 "지금 고이 잠들고있는 여러분의 아이들의
장래를 위해"현명한 선택을 해달라는 호소로 끝맺음.

김후보는 특히 자신의 어린시절 청년시절을 회고한뒤 80년 사형선고를
받고 호송차안에서 손자들이 보고싶었던 심정등을 털어놓아 인간적인
면을 부각.

김후보는 현정권과 민자당의 실정을 열거해 "이대로는 안된다"는 메시
지를 전하면서 "변화를 선택하기위해서는 정권교체가 이루어져야하며 대
안은 민주당과 자신"이라는 이미지를 총론적으로 강조.

한편 민주당은 찬조연설원 유세에서 이기택대표,서울대총학생회장출신의
김민석씨,지식인대표로 한상진서울대교수,탤런트 정한용씨등을 내세워
김후보가 터치하기어려운 부분들을 보완하며 안방을 공략한다는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