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중.고출신 광고 홍보계동문들의 모임인 양광회는 작은 동문회역할을
한다. 아울러 바쁘게 돌아가는 국내광고.홍보계의 흐름과 전망,그리고
동문간에 필요한 정보를 교환하는 가운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늘 살아있는
모임이다.

환갑이 넘으신 대선배로부터 이제 사회에 갓 진출한 젊은 후배들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광고.홍보계에 종사하는 양정인이라면 모두 참여할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 모임이다.

89년 당시 (주)인켈의 홍보실장이었던 현 양광회 회장인 이창휘선배(인켈
오디오월드 이사)가 과거 사교모임에서 친하게 지냈던 인사들이 바로
양정동문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안 이후에 광고계에 진출해 있는 동문현황을
조사하면서 이모임의 설립을 구체화시켰다.

처음에는 이창휘회장,남상설(이우애드회장)한명남(삼미종합특수강
상무),정균화(나라기획 전무)선배등 3~4인의 동문으로 양광회 모임이
시작됐다.

그러나 여러 동문들을 통해 소식이 알려짐으로써 불과 수개월만에
회원수는 20여명으로 늘어 났으며 최근에는 광고계 뿐만 아니라 기업의
홍보계,그리고 신문.방송등 언론계의 동문들도 가입하기 시작해 현재
회원수는 80명을 넘어섰다.

평소 광고.홍보계의 업무가 촌각을 다투는 시간의 연속과 완벽한 광고
홍보 전략수립등으로 늘 일에 쫓기면서도 3개월마다 돌아오는 모임을
통해서 선후배간의 유대를 공고히 하는 가운데 직장내의 스트레스 해소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성장하는 후배를 따뜻이 격려해주는 선배,존경과 신뢰로 예의바르게
대하는 후배들 간의 정담은 항상 밤늦은 시간을 길게 붙들어 놓고만다.

현재 이 모임을 주도하는 선배들의 면면을 지면상 모두 살필수는 없지만
윤범석(의사협회 광고국장)이결(한일그룹 상무)양강도(부산라이프
이사)손명섭(삼성전자 전무)민종성(현대약품전무)정근수(한국경제신문
차장)정선근(한국야쿠르트유업 홍보실장)공상의(삼희기획
상무)김일남(주부생활 부국장)오기목(엘지애드 이사)백건기(삼희기획
국장)최창호(롯데제과 선전실장)배선국(오리콤국장)이준영(한농그룹
홍보실장)선배등이 양광회를 든든하게 이끌고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3개월마다의 정기모임을 통해 우리 양광회
회원들은 만나서 가벼운 인사만을 나눈다해도 가슴깊이 뿌듯한 일체감을
느낄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