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상사등 주요대기업 최고경영자들의 베트남방문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11일 업계에따르면 이필곤삼성물산부회장 윤영석(주)대우사장
김덕환(주)쌍용사장 안천학한국중공업사장등이 이날 베트남방문을 위해
출국,오는14일까지 베트남에 머물며 보 반 키에트총리등
베트남고위인사들과 면담할 예정이다.

또 베트남에는 현재 박태준포항제철명예회장 정도원강원산업부회장
이운형부산파이프사장등 철강업계 최고경영자들이 머물며 미니밀 강관등의
합작사업을 논의하고있다.

이필곤삼성부회장등은 삼성 대우 쌍용등 국내8개업체가 컨소시엄을 이루어
참여하고있는 베트남남부 빅베어유전개발권 획득을위해 베트남정부에
협조를 요청하는한편 개별적인 베트남투자프로젝트에 대해서도
현지정부관계자들과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물산은 베트남남부의 폴리에스테르단섬유(PSF)합작공장설립프로젝트를
비롯 포장설비 육가공등의 합작사업과 항만개발공사참여등의
진출프로젝트를 추진하고있다.

(주)대우는 하노이에 객실3백실규모의 특급호텔을 짓기로 확정한데이어
TV브라운관공장 버스조립공장 농기계조립공장등의 합작사업을 추진중이며
(주)쌍용은 계열사인 쌍용양회와 공동으로 시멘트공장설립을 계획하고있다.

한국중공업은 베트남중공업부와 기계설비수출등의 플랜트상담을
진행중이다.

이에앞서 효성물산 원무현사장이 지난9월 베트남을 방문,직물 타이어등의
합작공장 설립을 논의했고 럭키금성상사 천진환사장도 연내 베트남을
방문해 통신 전자등 분야의 합작을 베트남측과 협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