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공화국들어 노조활동등과 관련해 해고된 근로자는 모두 4천8백96명으로
이 가운데 복직된 사람은 3.7%인 1백83명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전노협(위원장 단병호)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동 민주당사 별관에서 기
자회견을 갖고 " 88년3월부터 지나달까지 노조활동과 관련, 하루평균 2.9
명의 해고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해고자가 가장 많았던 해는 89년으로 전교조활동과 관련 1천5백22명의 교
사가 해직된 것으로 비롯, 모두 2천6백53명이 해고됐으며 전체 해고자중 노
조간부가 1천3백79명으로 28%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따라 전노협은 이날부터 구속된 근로자의 석방과 해고노동자의 원직복
귀를 촉구하는 철야농성에 돌입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