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4일 기초및 광역자치단체장선거를 93년 6월말이전에 동시 실
시하며 이를 지방자치법에 명시해 이번 정기국회에서 명시해 이번 정기
국회에서 법개정을 하자고 민자 국민당에 공식 제의했다.

이같은 민주당측의 제의는 광역-기초단체장선거중 최소한 하나는 올해
대통령선거와 동시 실시하자는 기존의 당론을 전면수정한 것이다.

민주당의 장재식정책위의장은 이날 마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
치단체장선거실시시한인 92년 6월말을 넘김으로써 빚어진 위법상태를 해
소하고 14대 대선의 원만한 실시를 위해 이같이 제의한다"고 말했다. 그
는 "또 대선이후 노태우대통령및 신임대통령에게 단체장선거연기 위법책
임이 돌아가지않도록 하기위해 93년 상반기동시실시안을 내놓는 것"이라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