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소비패턴의 변화로 올겨울 서울시내 연료수급에 심한 불균형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30일 올겨울 연료 종합수급대책을 마련,"연탄과 석유는 배
달만 잘되면 공급차질이 없겠으나,가스는 수요량이 크게 늘어 일부지역
에서 공급부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연탄의 경우 소요량의 115%를 비축하고 있지만 교통체증
및 인력난으로 한파가 닥칠 경우 고지대와 원거리에는 배달기피증으로
부분 파동이 일 것으로 우려된다.석유도 도시가스보급 확대와 서울-인
천간 송유관매설 공사 완공으로 수급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에 비해 LPG는 12%,도시가스는 무려 42%나 소비량이 늘
어 일부 관말지역은 피크타임(오전8-9시)에 가스공급부족이 예상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