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종합소득세 고액납세자 순위는 고소득자의 순위 바꿈이 심하고
특히 지난해의 경우 주택건설, 상가-오피스텔분양, 부동산 임대등 건설
및 부동산관련 사업자들이 전례없는 호황을 누렸음을 보여 주었다.

100명의 `부자''대열에 끼어있는 사람 가운데 주택건축, 상가및 오피
스텔신축-분양사업자는 모두 37명이나 된다.

특히 고소득 랭킹 10위 이내에 문씨를 제외하더라도 4위의 임평환 대환ㅇ
실업사장, 5위의 김중호 현진오피스텔사장, 8위의 조수원 삼원기업사장등
이 모두 상가 또는 오피스텔 사업자들로 지난해 1백위권 밖에서 바로 10
위권 이내로 진입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대시사영어학원 원장인 민영빈씨도 학원운영 수입이 아닌 오피스텔
신축 분양사업으로 지난해 19억6천만원의 소득을 신고, 소득랭킹 19위에
올랐고, 해주정씨 종친회장인 정원근씨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법원청사
인근의 종친회소유 부동산의 임대소득으로 79위에 올라 처음으로 1백위권
안으로 진입한 케이스.

그밖에 우신연와 대주주로 1백위권 안에 진입한 박춘명(10위), 최철성(
21위), 이연수(31위), 최일남(32위)등 4명은 부평시의 중동택지개발지역
안에 있던 벽돌공장 부지가 수용된데 따른 보상금을 법인으로부터 배당받
은 특이한 경우다.